2008년 12월 07일
칩거.
1.
사실은 스키를 배우기 전에는 겨울에 정말로 외출 따위 하지 않았다. 추우니까.
스키 타면서 말그대로 겨울을 이기는 법을 배웠다고나 할까.
그러나 이제는 그것도 백년전쯤 일이라..지금은 약발 떨어진지 오래.
2.
그렇다고 추워서 밖에 나가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오늘은 게다가 눈까지 펑펑 내렸고.. 만날 사람만 있었다면 나가서 따끈한 오뎅에 정종이라도 한잔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3.
공지영이었나. 무슨 소설에 보면,
어떤 희망은 너무나 어리석은 것이어서 차라리 낙담하는 것 보다도 더 형편 없는 짓.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과연 요즘은 그말도 옳다는 생각이 든다.
4.
얼마전에 본의 아니게 삼각관계 비슷한 것에 빠졌는데.
자의반 타의반 진창에서 벗어는 낫지만 쉽게 털어지지가 않는 모양이다.
산적해 있는 할일을 놔두고 자꾸만 눕고 싶은 걸 보니.
5.
누군가에게 두번째가 된다는 것은 세번째나 네번째,다섯번째가 되는 것보다 더 외롭고 힘든일이다.
두번째는 자각하기도 쉽지 않고 인정하기도 쉽지 않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그냥 흘러가고 모든 것이 또한 지나간다.
그러니까, 다시 반짝반짝거릴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다독여야 한다.
7.
왜냐하면,나는,
롤링스톤즈와 밴모리슨과 위저와 메탈리카와 그리고 빅뱅을 동시에 좋아하는 여자이며
삼겹살에 소주를 좋아하지만 맥주와 와인과 진을 모두 즐길 줄 아는 사람이며
클럽에 갈 수도 있지만 크리스마스엔 호두까기 인형을 보는게 최고의 낭만이라 생각하는 여자이고
무엇보다도 나는,
나는 혼자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여자니까.
나는 좋은 것을 너무 많이 알고 있으니까.
8.
그나저나 내 블로그는 언제쯤 발랄해질런지.-_-
사실은 스키를 배우기 전에는 겨울에 정말로 외출 따위 하지 않았다. 추우니까.
스키 타면서 말그대로 겨울을 이기는 법을 배웠다고나 할까.
그러나 이제는 그것도 백년전쯤 일이라..지금은 약발 떨어진지 오래.
2.
그렇다고 추워서 밖에 나가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오늘은 게다가 눈까지 펑펑 내렸고.. 만날 사람만 있었다면 나가서 따끈한 오뎅에 정종이라도 한잔 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3.
공지영이었나. 무슨 소설에 보면,
어떤 희망은 너무나 어리석은 것이어서 차라리 낙담하는 것 보다도 더 형편 없는 짓.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과연 요즘은 그말도 옳다는 생각이 든다.
4.
얼마전에 본의 아니게 삼각관계 비슷한 것에 빠졌는데.
자의반 타의반 진창에서 벗어는 낫지만 쉽게 털어지지가 않는 모양이다.
산적해 있는 할일을 놔두고 자꾸만 눕고 싶은 걸 보니.
5.
누군가에게 두번째가 된다는 것은 세번째나 네번째,다섯번째가 되는 것보다 더 외롭고 힘든일이다.
두번째는 자각하기도 쉽지 않고 인정하기도 쉽지 않다.
6.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그냥 흘러가고 모든 것이 또한 지나간다.
그러니까, 다시 반짝반짝거릴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다독여야 한다.
7.
왜냐하면,나는,
롤링스톤즈와 밴모리슨과 위저와 메탈리카와 그리고 빅뱅을 동시에 좋아하는 여자이며
삼겹살에 소주를 좋아하지만 맥주와 와인과 진을 모두 즐길 줄 아는 사람이며
클럽에 갈 수도 있지만 크리스마스엔 호두까기 인형을 보는게 최고의 낭만이라 생각하는 여자이고
무엇보다도 나는,
나는 혼자서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여자니까.
나는 좋은 것을 너무 많이 알고 있으니까.
8.
그나저나 내 블로그는 언제쯤 발랄해질런지.-_-
# by | 2008/12/07 22:39 | 일상++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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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리카랑 밴 모리슨을 빼면 저랑 취향이 똑같네요. 낄낄
그리고 어휘적 거리고 있는 자신을 자각했을때 빠칭! 하고 휙휙 움직이실 분이기에....^^
↑
제가 남자였으면 언니께 청혼했을건데 말입니다요...
일찍은 힘들것 같고요, 7시반에서 8시사이 어떠신지.?
요즘엔 추우면 정말 나가기가 싫다는...